2025년 최저시급 1만원 확정
1. 최저시급 인상 배경
최저임금위원회는 2024년 7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1988년 최저임금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선 금액으로, 올해 최저임금 9860원에서 1.7% 인상된 수치입니다.
월급은 2024년 올해 대비 35,530원 오른 209만 6270원 입니다.
2. 최저시급 인상률과 그 의미
이번 인상률은 1.7%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2021년 최저임금 인상률 1.5%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노동계와 경영계의 팽팽한 신경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임금 하락을 이유로 인상을 요구했으나, 경영계는 노동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동결을 주장해왔습니다.
3.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노동계는 생활물가 상승률이 6%에 달했던 2022년에 비해 최저임금 인상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월급 빼고 다 오른 시대"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었다며 인상 최소화를 요구했습니다.
4. 향후 과제와 전망
2025년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되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갈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자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